대만 타이페이 여행 Day 3 - Part 1(2023.03.25~2023.03.28)
중정기념관 / 대만 타이페이 101타워 / 러브 동상 / 스타벅스 / 딘타이펑 타이페이 101점
대만 타이페이 셋째 날이 밝았습니다. 아침 일찍 일어나서 친구랑 중정기념관으로 향했어요.
중정기념관
대만 타이페이 중정기념관 외관 사진입니다. 저희가 갔을 때 뭔가 공사 중인 것 같아서 그냥 외관만 둘러보고 후다닥 101타워로 향했습니다. 엄청 크고 웅장했는데 시간 관계상 생략하고 말았어요.
대만 타이페이 길 사진입니다. 101타워 가려고 걸어가고 있는데 길이 너무 예쁘고 청량한 것 같아서 찍어봤어요. 날씨가 자꾸 비가 보슬보슬 내려서 흐렸지만 뭔가 청량하고 좋았어요.
타이페이 101빌딩
대만 타이페이 101빌딩 사진입니다. 한국에 63빌딩이 있다면 대만에는 101 빌딩이 있는 것 같아요. 건물이 엄청 커서 꼭대기를 보고 싶었지만 날씨가 흐리고 구름에 가려져서 볼 수 없었어요. 그냥 입이 떡하니 벌어지는 크기와 높이였습니다.
101빌딩 러브동상
대만 타이페이 101빌딩 앞 러브 동상 사진입니다. 101빌딩 앞에 있는 러브 동상에서 사진 찍는 게 인증샷인 것 같았어요. 많은 사람들이 찍는 것 같아서 친구랑 기념으로 찍어봤습니다.
대만 타이페이 101빌딩 안 스타벅스 사진입니다. 아침마다 스타벅스에서 조식을 먹은 것 같아요. 쌀쌀한 날씨 때문에 추위를 잘 타는 저는 너무 추웠어요. 그래서 따뜻한 아메리카노와 햄 치즈 샌드위치를 시켜서 친구와 나눠먹었습니다. 대만 커피 쓰지도 않고 깔끔해서 너무 맛있었어요. 기본에 충실한 햄 치즈 샌드위치도 별거 안 들었는데 너무 맛있었어요.
대만 타이페이 101 빌딩 인증 사진입니다. 친구랑 시간이 남아서 101빌딩 주변에 뭐 할지 찾아보다가 인스타에서 빌딩 인증 사진을 찍는 사진이 많았어요. 그래서 나가서 빌딩과 찍어보자고 엄청 걸어 다녔습니다. 청량한 분위기에 맞춰서 상큼하게 한 번 찍어봤어요.
딘타이펑 타이페이 101점
대만 딘타이펑 타이페이 101점 매장 사진입니다. 오픈하기 30분 전에 도착해서 언제 오픈하나 어슬렁거리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모이는 모습을 보고 허겁지겁 달려갔어요. 알고 보니 미리 키오스크에서 예약하고 대기하면 됩니다.
키오스크 대기 걸을 때 직원이 와서 국적을 물어봐요. 한국인이라고 했더니 한국어 대기 영수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시간이 좀 지나고 나니까 몇 분 대기해야 하는지도 위에 표시됐어요. 위에 사진으로 보면 40분 대기라고 쓰여있습니다. 그 사이에 많은 사람들이 예약을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요.
대만 딘타이펑 타이페이 101점 대기번호 사진입니다. 오픈런으로 일찍 갔기 때문에 위에 보이듯이 대기시간이 0분입니다. 위에 QR코드를 통해서 미리 음식을 주문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한국어 지원해 주기 때문에 QR코드 들어가서 언어 선택한 후 편하게 메뉴 고르시면 됩니다.
대만 딘타이펑 타이페이 101점 메뉴판 일부 사진입니다. 사진을 보니 포장용으로 가져가서 먹을 수 있는 밀키트 같은 음식도 판매 중이니 참고하세요.
대만 딘타이펑 타이페이 101점 가게 내부 및 딤섬 만드는 모습 사진입니다. 가게 내부가 진짜 넓었어요. 많은 인원 수용이 가능하고 진짜 손님이 많았습니다.
직원분이 오셔서 국적을 물어보더니 한국인이라고 하니까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분으로 배치해 주셨어요. 덕분에 편하게 한국어로 응대 받으면서 식당 이용했습니다.
오른쪽 사진처럼 많은 직원분들이 딤섬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음식 기다리면서 내부 구경했더니 음식 기다리는 시간이 짧게 느껴졌어요.
대만 딘타이펑 타이페이 101점 계산서 사진입니다. 친구랑 매콤한 오이김치 100TWD + 샤오롱바오 5개 125TWD(1개당 25TWD) + 통새우 돼지고기 샤오마이 5개 185TWD(1개당 37TWD) + 우육면 280TWD +
새우 계란 볶음밥 270TWD + 새우 돼지고기 비빔만두(매운소스) 210TWD를 주문했습니다. 총 금액은 세금까지 합쳐서 1,342TWD(약 58,000원 정도)였습니다.
대만 딘타이펑 타이페이 101점 차 사진입니다. 물인데 차 같은 맛이었어요. 추웠는데 따뜻해서 맛있었어요. 우롱차나 둥굴레차 같은 구수한 맛이었어요.
대만 딘타이펑 타이페이 101점 매콤한 오이김치 + 생강 절임 사진입니다. 매콤한 오이김치는 느끼해질 때마다 입가심용으로 먹기 좋았어요. 깔끔하고 매콤한 맛이라서 느끼할 수 있는 입맛을 확 잡아줬습니다.
대만 딘타이펑 타이페이 101점 매콤한 오이김치 + 통새우 돼지고기 샤오마이 5개 사진입니다. 1개당 약 1,600원 정도 하는 돼지고기 딤섬이에요.
대만 딘타이펑 타이페이 101점 샤오롱바오 맛있게 먹는 방법 사진입니다. 테이블마다 방법이 적혀져있는 종이가 있어요.
▶생강채가 담긴 작은 접시에 초간장의 간장 : 식초 = 1:3으로 배합한다.
★샤오롱바오 맛있게 먹는 방법★
1)젓가락으로 샤오롱바오 집어서 초간장에 담근다.
2)샤오롱바오를 숟가락에 올린 후, 젓가락으로 만두피를 살짝 찢어 뜨거운 만두속 즙이 나오도록 한다.
3)샤오롱바오에 생강채를 얹어 즙과 함께 먹는다.
※ 만두속이 뜨거우니 조심하기 ※
대만 딘타이펑 타이페이 101점 통새우 돼지고기 샤오마이 상세 사진입니다. 위의 딤섬 먹는 방법처럼 양념장에 찍은 후 숟가락 위에 딤섬을 올리고 톡 찢었어요. 그랬더니 뜨끈한 육즙이 사진처럼 촤르르 나왔습니다. 육즙만 마셔봤는데 엄청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사진 봐도 다시 침이 고이네요. 같이 나온 생강 절임을 딤섬 위에 올려서 같이 먹으면 진짜 환상의 조합입니다.
이름처럼 돼지고기 향이 입안 가득 퍼지면서 생강 절임의 알싸함이 같이 어우러지는데 맛있어요.
대만 딘타이펑 타이페이 101점 새우 계란 볶음밥 사진입니다. 이 볶음밥 2번 아니 3번 먹어주세요!! 진짜 필수로 먹어야 해요!! 엄청 크고 실한 새우만 넣어줬는데 이 새우가 위의 사진처럼 5마리가 아니고 안에 더 있어요. 진짜 통통하니 맛있습니다. 그 와중에 볶음밥 비율이 미쳤어요. 간도 짭조름하게 맛있는데 느끼함 하나도 없고 간도 너무 쎄지도 않고 딱 환상의 그 맛이에요. 밥도 고슬고슬하니 볶음밥용 밥으로 딱입니다. 진짜 배터져 죽겠는데 볶음밥 마지막 한톨까지 다 먹어버렸어요. 너무너무 맛있어요 ㅠㅠ 제 ♥최애 볶음밥♥이었습니다.
대만 딘타이펑 타이페이 101점 샤오롱바오 사진입니다. 진짜 샤오롱바오 너무 맛있어요 ㅠㅠ 다 맛있다고 해서 그런데 진짜 딘타이펑은 대만 오면 꼭 들려야 하는 맛집이 맞았어요!! 왜 웨이팅이 긴지 알겠어요. 음식 하나하나 미쳤습니다. 입에서 사르르 녹아버리는 새우 딤섬인데 새우 풍미가 엄청 그윽해요. 새우 좋아하는 저는 이거 진짜 한판 더 먹고 싶었어요 ㅠㅠ 그 정도로 너무 맛있는 딤섬 맛집! 역시나 육즙도 담백하니 맛있습니다:)
대만 딘타이펑 타이페이 101점 우육면 사진입니다. 고기가 엄청 두껍고 질기지 않고 맛있었어요. 그런데 먹을수록 육개장 맛이 나서 신기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육개장 있으면 먹는 타입이라서 그렇게 제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친구는 맛있게 잘 먹었으니 참고해 주세요. 면은 엄청 쫄깃쫄깃했습니다.
대만 딘타이펑 타이페이 101점 새우 돼지고기 비빔만두(매운소스) 사진입니다. 위의 메뉴들 시키다가 중간에 시켰는데 엄청 빨리 나와서 놀랐어요. 매운소스가 마라 맛이 생각나는 소스인데 처음 먹어보는 종류의 딤섬이었어요. 물만두에 매운 소스 찍어서 먹는 느낌이랄까? 살짝 마라 맛이 나는것 같았는데 위의 우육면보다 더 제 스타일이어서 매운 비빔만두 열심히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새우 계란 볶음밥 + 샤오롱바오가 원탑이었어요. 나머지 메뉴들도 다 맛있고 괜찮기 때문에 추천드려요. 서비스도 좋고 매장도 매우 쾌적하고 음식도 빨리 나와서 딘타이펑 정말 강추합니다~~
저랑 친구가 나왔을 때 이미 80명이 대기 중이었습니다. 왜 이렇게 사람이 많이 오고 기본 1시간~2시간은 웨이팅 해야 하는 맛집인지 알 것 같았어요. 저는 다시 대만 여행 온다면 반드시 딘타이펑 또 올 거예요~~♥
▶한줄평 : 대만 타이페이 101타워도 구경하고 러브 동상에서 사진 찍고 딘타이펑에서 딤섬과 볶음밥 꼭 드셔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