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페이 여행 Day 3 - Part 2(2023.03.25~2023.03.28)
대만 타이페이→지우펀 1062 버스 / 땅콩 아이스크림 롤 / NO.55 누가크래커 / 아메이차루 / 지우펀 →타이페이 965번 버스 강추 / 타이페이 팀호완 딤섬 및 BBQ빵
대만 버스
대만 타이페이 버스 사진입니다. 대만 타이페이 딘타이펑 101타워점에서 점심을 먹은 후 지우펀을 가기 위해서 버스를 탔어요. 처음으로 타는 버스여서 찍어봤는데 위에 버스 사진이 잘 안찍혔네요ㅎㅎ
한국 버스가 생각나는 버스여서 매우 친숙했습니다.
대만 타이페이→지우펀 가는 1062 버스 사진입니다. 1062번 버스는 파란색 버스입니다.
저 버스를 타고 친구랑 좋아하다가 친구 핸드폰이 사라진 사실을 발견했어요!! 그래서 후다닥 다음 정거장에서 내린 후 황급히 택시를 탔습니다.
대만 타이페이 택시기사 프로필 및 요금 계산기 사진입니다. 친구가 핸드폰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혹시 몰라서 택시기사님 정보와 요금 계산기를 같이 찍어봤습니다. 택시기사님이 영어를 못하셔서 의사소통에 버벅거림이 있었지만 매우 친절하셨고 저희가 가르쳐드린 방향으로 운전해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대만 타이페이 버스정류장 종점 부근 사진 및 핸드폰 분실 확인서 사진입니다. 진짜 다시 잊지 못 할 에피소드예요!!
제가 찍은 버스 사진을 가지고 친구랑 근처에 소방서를 찾아갔어요. 소방관에게 우리 상황을 설명하고 도와달라고 했더니 매우 친절하게 소방관께서 알아봐 주시고 버스회사에 전화해서 연락도 해줬어요. 진짜 대만 사람들 엄청 친절하고 너무 감사해요 ㅠㅠ 이 와중에 삼성 갤럭시를 쓰는 저와 친구는 삼성 내폰찾기로 찾았어요!! 진짜 신기하고 감사하게도 계속 핸드폰이 움직이는 모습이 보였어요. 30분마다 업데이트해야해서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려야 했지만 느낌상 버스정류장 종점으로 가는 게 보였어요.
친절한 대만 소방관이 종점 위치랑 거리 알려줬는데 교통수단이 없는 저희를 위해서 택시도 잡아주고 택시 기사에게 정확한 위치를 다시 알려줬어요. 그리고 버스 종점에 전화해서 상황 설명해 주고 저희가 가면 도와줄 거라고 말해줬습니다. 덕분에 버스 종점에 가서 친구랑 대기실에서 기다렸다가 핸드폰을 가까스로 찾았어요!
진짜 대만 분들 너무 친절하고 좋습니다 최고예요 ㅠㅠ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오후 3시인가 4시에 다시 1062번 버스를 타고 지우펀에 도착했습니다.
대만 지우펀 상가거리 사진입니다. 타이페이에서는 비가 안 왔는데 지우펀 오니까 비가 장마철처럼 엄청 쏟아졌어요. 사람이 엄청 많아서 지옥펀이라고도 불린다는 지우펀인데 비가 와서 그런지 그나마 걸어 다닐만했습니다.
땅콩 아이스크림 롤
대만 지우펀 땅콩 아이스크림 롤 50TWD(약 2,200원) 사진입니다. 진짜 지우펀 가면 땅콩 아이스크림 1인 1개 필수예요! 저 당시에 매우 추워서 오들오들 떨어서 1개 사서 나눠먹었는데 진짜 아직도 생각나는 맛이에요.
엄청 고소하고 시원하고 입에서 사르르 녹는 맛이에요. 진짜 맛있습니다. 저는 고수 좋아해서 고수 얹어서 같이 먹었는데 고수 향이 땅콩과 너무 잘 어우러져서 맛있었어요. 가게 사장님이 한국어를 중간중간에 잘 하셔서 알아듣기 매우 쉽습니다.
NO.55 누가크래커
대만 지우펀 NO.55 누가크래커 사진입니다. 3박스에 500NT로 약 22,000원 정도 합니다. 개당 약 7,400원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저렴한 가격에 누가크래커를 구매할 수 있는데 정말 고소하고 맛있습니다. 그냥 크래커가 아니고 파향과 안에 하얀 머랭이 같이 껴있는 것 같아요. 진짜 짭조름하게 먹기 좋고 커피랑 너무 잘 어울려요.
대만 지우펀 가게 사진입니다. 다양한 제품을 판매 중인 가게에 들어가서 구경하고 있었는데 친구가 찍어줬어요~
대만 지우펀 길거리 모습 사진입니다. 어두워지니까 등에 불이 들어오는데 와 분위기 미쳤어요!!
왜 센과치히로의 행방불명으로 유명한지 알 수 있는 거리였어요. 비가 많이 와서 찝찝했는데 분위기 보면서 입이 떡 벌어졌어요. 사진에 분위기가 다 담길 수 없어서 너무 아쉽네요ㅠㅠ
아메이차루 찻집
대만 지우펀 아메이차루 찻집 외관 사진입니다. 진짜 핫하고 사람 많은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배경이 된 찻집이에요. 왜 배경이 됐는지 알 수 있는 곳이었어요. 진짜 너무 예쁘고 어두워지니까 분위기 미쳤어요 ㅠㅠ
이렇게 운치 있는 찻집을 볼 수 있다니~~ 왜 지우펀은 해가 지고 봐야 하는지 알 수 있는 곳이었어요.
일단 찻집 앞에서 인증 사진을 찍은 후 친구와 차를 즐기러 들어갔습니다.
대만 지우펀 아메이차루 찻집 1층 진열장 사진입니다. 각종 차 관련 다도 용품들이 진여로디어 있는데 너무 예뻤어요. 다도 좋아하시는 분들이 좋아할 곳인 것 같아요.
아메이차루 차 세트
대만 지우펀 아메이차루 차 세트 사진입니다. 다과와 함께 나오는 차 세트였는데 너무 오래돼서 이름이 기억이 안 나요. 알록달록하고 맛있는 다과와 우롱차가 같이 나옵니다.
대만 지우펀 아메이차루에서 바라본 바깥 사진입니다. 진짜 사람은 많은데 분위기는 너무 운치 있고 비 오는 그 모습 자체도 여기 풍경과 잘 어울렸어요. 멍 때리면서 바깥을 바라만 봐도 힐링 되고 가슴이 웅장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여행 오면 많은 것들을 느끼고 경험한다고 하는데 정말 대만 와서 많은 체험하는 것 같아요ㅎㅎ
지우펀 구경을 끝마치고 타이페이로 가려고 버스를 찾는데 버스 정류장이 안 보였어요. 비는 장마철처럼 엄청 쏟아지고 친구랑 저는 쫄딱 젖으면서 한참 내려갔습니다. 내려가다가 저희처럼 길을 잃은 외국인 관광객과 버스정류장 어딘지 서로 대화하다가 같이 내려왔어요. 고생 끝에 버스정류장을 간신히 찾았고 환승하려고 버스 타고 내려갔습니다. 어딘지 기억 안 나는데 환승하려고 내렸다가 진짜 다행히 965번 버스를 타고 초고속으로 타이페이에 왔어요. 진짜 지우펀→타이페이 버스 965번 강추합니다!!
팀호완
대만 타이페이 팀호완 새우와 고기딤섬 및 BBQ 빵 사진입니다. 엄청 지친 몸을 이끌고 팀호완 식당에 다시 왔어요. 오자마자 맛있게 먹었던 새우와 고기딤섬 그리고 BBQ 빵을 시켜서 흡입하듯이 먹었습니다. 지우펀 너무 좋았는데 큰맘 먹고 가야 하니 참고하세요.
밀크티 + 틈새라면 + 콜라
대만 편의점 밀크티 및 틈새라면 사진입니다. 위의 밀크티는 진짜 밀크티 가게에서 먹는 밀크티 맛이었어요. 한국에서 가져온 틈새라면을 마지막 날 마지막 기념으로 먹었는데 매운 거 못 먹는 친구는 못 먹고 혼자 다 먹었습니다.
▶한줄평 : 지우펀 가면 꼭 땅콩 아이스크림 1인 1개 먹고 발 편한 신발 신고 해가 질 때 풍경 꼭 보고 오세요.